4박 6일 코타키나발루 여행 - 판단판단 + 나나문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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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문반딧불 #판단판단섬 #코타여행본문
일단 젤 기억에 남았떤 투어 후기 위주로 써보려 합니다 ^ ^
판단판단 + 나나문 반딧불 투어 후기 입니다.
오전 7시 30분 저희가 첫번째 픽업이었어요~
작은 봉고차 앞에 대기중 ㅎㅎ
한 8~10인승 정도 되는듯? 저희 팀 인원 4명 타고 외국인 부부 한팀 더 픽업 하고 끝~
도심을 떠나 작은 마을을 지나고 들판을 몇개 지나고 출발부터 한 1시간 가량? 걸린것 같네요
베이스 캠프 도착 ㅎ
베이스 캠프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정원도 넘 이쁘게 잘 되어 있어요
그네도 있꼬 ㅎㅎ
조기 앞에 보이는 바구니에서 스노쿨링 장비랑 오리발 사이즈 맞춰서 골랐어요
참고로 워터슈즈 두꺼운거는 오리발에 안들어가더라구요....
결국 오리발은 맨발로 신었던.. ㅠㅠ
식당 안에 짐을 풀고 대기하는데 간단히 마실거리 있어요
과자같은 것도 있다고 봤었는데 저희가 갔을땐 티랑 커피 종류밖에 없었네요
서약서? 같은 거 작성하고 대기하다가 다같이 출발~
큰 짐은 베이스캠프에 다 두고 물놀이 용품만 가지고 갔어요
투어인원은 총 10명, 저희팀 4명, 외국인 부부 2명
중국인 여자친구들 3명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거라 한국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이날만 없었던건지;ㅎㅎ
우리끼리 눈치안보고 신나게 놀았네요
배타고 신나게 달리다보니 판단판단섬 도착!
섬에 도착하니깐 베이스캠프에서 보았던 바나나보트랑 튜브 등 다 미리 싣고 오셨더라구요 ㅎㅎ
1차 스노쿨링은 여기서 시작~
여기섬은 산호초가 많아가지고 맨발로 가심 완전 아프니 꼭 신발 챙겨가세요!
워터슈즈만 신고 그냥 할까 하다가 1차땐 오리발 신고 했는데
확실히 오리발 끼는게 수영이 잘되긴 하더라구요
저희는 전부 수영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가이드님이
수영하냐 물어보길래 아주 조금! 이라고 했더니
튜브로 저희 끌고 다녀주셨지요 ㅎㅎ
덕분에 완전 편하게 물고기 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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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렇게 산호도 만질 수 있게 해주시고 미리 준비해온 식빵 뜯어서 물고기밥도 줬는데
물고기들이 너무 달려들어서 오히려 좀 무서웠네요...ㅎㄷㄷ
친구는 밥주다 살짝 손가락 물렸어요;ㅋ ㅋ
1차 스노쿨링 마치고 섬으로 돌아와서 쉬는 타임에 바나나 보트 탔어요!
그날 투어갔던 다른 팀들은 안하고 저희만 했네요 ㅋㅋ
역시 코타포유가 짱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디서 예약 하고 오셨던건지 궁금...
요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ㅎ 출발하기전에 막 퐁당 안퐁당 하시는데
안퐁당이라고 외쳐도 결국 바다에 내동댕이... ㅋㅋ
아 근데 바닷물이 생각보다 너무 짜가지고 완전 정신 없었네요;
저희가 하도 난리쳐가지고 두번째 쿠너때는 살살 돌아주셨던 ㅎㅎ
그래도 재밌었어요~
보트타고와서 좀 쉬다가 다시 포인트 이동했어요
이동하기 전에 2차 스노쿨링 할껀지 가서 쉴건지 뭐 그런거 물어보는데
저흰 1차때 니모를 못보았기 때문에 무조건 2차 고고!!
이동한 섬은 판단 섬에서 바로 보이는 가까운 섬이었고 섬에 해먹이랑 그네랑 있는데
딱 사람수에 맞게 10개씩 있다고 하셨어요 ㅋㅋㅋ
자리싸움 날 일 없어서 좋네요 ㅎ
쉴 사람들은 도착해서 보트 내리고 2차 스노쿨링 하는 사람은 바로 보트로 다시 바다 중간으로 이동합니다~
1차때 보다는 깊은 곳이라 물살도 세요
그치만 니모는 분명 볼 수 있다는거~~ 큰 니모랑 새끼 니모랑 다 봤어요 완전 귀여움 ㅎㅎ
2차 스노쿨링 마치고 다시 섬으로 돌아와서 그네타고 해먹도 눕고 사진찍고 놀다가 점심먹었어요~
아 근데 여기서 점심먹는줄 모르고 베이스캠프에 컵라면을 두고 왔던....ㅠㅠ
컵라면 드실분은 판단섬으로 떠날때 꼭 챙겨가세요 그치만 컵라면 없어도 꽤 먹을만한게 많아서 그나마 괜찮았네요 ㅎ
저녁보다 오히려 점심식사가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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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는 곳 근처에 간이 샤워장이랑 화장실 있는데 샤워장은 수압이 좀 약하긴 하지만 쓸만해요
화장실은.... 일단 정면에 양변기 4칸정도 있는데 차라리 뒷편으로 돌아서 좌변기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안가시면 더 좋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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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또 쉬다가 무슨 체험같은거 하는데 어린 산호를 철망에 묶어서 바다에 던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산호가 바닷속에서 자리잡고 잘 큰다구요
실제로 바다 스노쿨링할때 저런 것들 많이 봤어요
뭔가 했더니 이거였네요 ㅎ
저희가 만든것도 어딘가에 잘 자리잡고 있겠져 ^ ^
산호 체험 뒤에는 전통 낚시체험? 해서 뭐 그물던지는 것도 해보고 신기했어요 ㅎㅎ
체험활동까지 다 끝나면 이제 짐저이하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옵니다~
이날 판단투어에선 저희팀만 반딧불투어로 이어지는거라 다른분들은
간단히 샤워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셨고 저희는 작은 방을 내어 주시더라구요
여기서 짐풀고 샤워하고 쉬고있으라면서됴
방얘기는 한번도 못봤는데 원래 내어주시는건지 암튼 냉방 빵빵~ 일단 쉴 곳이 있다는 것에 완전 ㅠㅠ
다음 투어 출발전까지 여유시간도 1시간 가량 있엇구요
이럴줄 알앗으면 옷 갈아입을꺼 제대로 챙겨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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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샤워실은 남자쪽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여자쪽은 두군데 있어요
한곳당 화장실2개 샤워실2개 요렇게 나뉘어 있구요
시설은 ...뭐 호화롭게 씻을 순 없어요
벌레도 가끔 보이고 뭐 물도 완전 깨끗하진 않고 약간 녹물끼가 있더라구요
그냥 대충 바닷물끼 턴다 생각하세요 ㅎㅎ
저희는 이 방에 완전 감동 먹어가지고 큰 불평없이 샤워마치고
짐 재정비하고 꽃단장도 좀 하고 반딧불투어갈 준비 마쳤져 ㅎ
반딧불 투어를 위해 차에 타고 30분 가량 달려서 도착한
카와카와 강 가이드 담당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요
픽업 + 판단섬이랑 반딧불 픽업
도착해서 반딧불투어랑 크게는 총 3분 바뀐듯?
다들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유쾌하고 ㅎㅎ
이곳에도 간단히 먹을거랑 커피종류 준비되어 있어서 좀 앉아있다가
맹그로브 습지 탐험하러 이동했어요
여기서는 다른곳에서 온 팀들이랑도 합쳐졌구요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습지 탐험을 하는데 음... 원숭이 봤어요
처음엔 와 신기하다 하면서 봤는데 너무 계속 천천히
그 주위만 도셔가지고 나중에는 살짝 지친...;;
원숭이를 집중으로 본 뒤에는 보트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맹그로브 습지 구경을 합니다.
물소? 도 보고 큰 도마뱀도 보구요. 바로 집 밑에 있어서 ㅎㄷㄷ
사실 맹그로브 습지 구경은 살짝 지루했어요
사람도 많고 시끄럽고 그냥 멍떄리면서 보트타다가 온 기억밖에;;
습지 탐험 끝나면 이제 선셋 투어를 하는데 여기서 한차례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더라구요
내리신 분들은 맹그로브 탐험만 신청하셨나봅니다;
결국 선셋투어에 남은 사람은 10명 남짓? 덕분에 조용히 잘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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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은 진짜 완전 최고 굿!
시간에 따라서 하늘색이 시시각각 변하는데 와...
이건말로 표현못함
저 멀리 바다까지 나가서 탁 트인곳에서 보니깐 더 멋있더라구요
습지탐험때 바닥친거 선셋에서 다 만회했어요
다른 보트들은 바다도 휙 한바퀴 빨리 돌고 가고 하는데
저희 보트는 천천히 운전해주셔가지고 감상 잘했어요 진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는 저녁식사가 준비되어있는데 저는 그냥저냥 다 먹을만 했어요
특히 일본식 두부요리? 가 젤 맛났어요 ㅎㅎ
반딧불 보러 다시 차타고 이동합니다~
반딧불투어때도 팀은 단 두팀
우리랑 중국인4인 가족~
나나문 선착장에 도착해서 다시 보트를 타고 반딧불을 보는데 이 날 하필이면 슈퍼문...
정말 달이 휘엉청 밝았어요; ㅋㅋ
반딧불은 깜깜해야 더 잘보이는데 말이져
아마 달이 없었다면 더 잘 볼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많이 본 것 같아요 ㅎㅎ
진짜 반딧불 첨봤는데 무슨 나무에 전구장식해놓은듯이 반짝 반짝
크리스마스 트리인줄 ㅎㅎ
같이 보트탄 가이드가 반딧불 유도도 잘해주시고 막 재밌게 원투쓰리 외치면
반딧불 나타나는 식으로 설명해가지고
계속 숫자세면서 보러다니고 그랬어요 ㅋㅋㅋㅋ
가이드분이 반딧불도 잡아서 손에 쥐어주시고
반딧불은 사진도 잘 안찍히고 동영상도 잘 안잡혀서 참 아쉽....
그래도 눈에 꼭꼭 잘 담아왔어요!
반딧불 투어는 진짜 꼭 한번 더 해봐도 후회 없을꺼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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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마치고 숙소 도착하니깐 한 9시 좀 넘었던거 같아요
하루종일 완전 알차게 투어 마쳤네요
투어내내 맹그로브때 빼고는 팀단위가 적어서 더 좋았던거 같구요:)
판단판단 + 나나문 투어 진짜 강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