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버스터미널에서 말라카행 티켓끊기

TBS TERMINAL

조금 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로 넘어왔어요

오크우드 호텔을 체크 아웃한 후 택시를 타고 TBS 버스 터미널에 오니

우리나라 고속 터미널처럼 상당히 규모가 크네요

택시를 타면 알아서 L3층에 내려줍니다. 이곳에 티켓 카운터가 있어요.

표지판도 아주 잘 되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되더라구요

^^....

자! 드디어 티켓 카운터에 도착!!

와우~! 그런데 이 사람들 좀 보세요. 엄청나죠~?

창구도 어찌나 많은지 말레이시아 전체로 떠나는 엄청난 버스 노선들로 가득 합니다.

중앙에 걸린 커다란 타임 테이블을 보니 마치버스 터미널이 아니라

공항같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말라카 가는 표는 도대체 어느 줄에 서야 한단 말인가?

잠시 헷갈렸어요.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아무 창구에서나 다 표를 끊을 수 있으니 줄이 짧은 곳에 서 있으면

오케이라는... ㅋㅋ...

맘 푹 놓고 줄 서서 기다리는 남푠!!

우리 드뎌 말라카로 가는거징? ㅎㅎ....

참! 버스표 살때 여권을 제시해야 하구요.

말라카 가는 모든 타임 리스트를 보여주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을 선택 할 수 있어요.

그런 다음 좌석표를 보여주고 고르라고 하구요

마지막으로 보험을 들겠냐고 물어봐서 가격을 물어보니 얼마 안되길래 하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티켓을 사고 나니 2명에 보험료 포함해서 22링깃!

6000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요금이라는... ♡♡♡

표에 적힌 게이트를 찾아가면 표 검사를 한 다음

입장을 시켜주는데 14번 게이트는 한 층 내려가더라구요!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면 여직원이 시간 되기를 기다렸다가

버스가 도착 한 후 게이트 문을 열고

다시 한번 표 검사를 한 후 승차가 시작됩니다.

화물 칸에 짐을 싣고 지정된 좌석에 앉고나면

미션 클리어~~~

우리가 고른 버스는

MAYANG SARI EXPRESS

좌석이 뒤로 충분히 젖혀지고 앞으로는 넉넉한 발판을 연장할 수 있어서

거의 침대칸처럼 눞다시피 된다는..

안녕, 즐거웠던 쿠알라룸푸르!

우리는 이제 말라카로 떠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