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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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동굴 #몽키힐 #반딧불투어본문
안녕하세요,
지난 주 투말포를 통해 쿠알라룸푸르에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미스나미 입니다 ????
올해 3월경 너무 저렴한 항공권에 혹해서 말레이시아행을 결정하고 나니
쿠알라룸푸르여행에서 반딧불투어는 무조건 해야한다!!
는 지인들의 추천이 들려왔고, 정보를 얻고자 투말포 까페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하루에 몇번씩 까페를 기웃기웃 거리고, 질문도 올려보고 하다보니
등업이 쭉쭉되어 시크릿선물도 신청할 수 있었어요~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등업이 어렵지 않은 조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소곤소곤
뭔지 자랑하고 싶지만, 이름 그대로 시크릿이니깐 비밀에 부치겠습니다 ㅋㅋ)
페낭 - 랑카위 - 쿠알라룸푸르 루트로 총 7박 8일 동안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투말포 튜 퍼펙트 반딧불투어의 후기를 남겨 보고자합니다!!
우선, 예약한 날짜전날 오후 5시 전후로 차량픽업시간이 톡으로 안내되어 낮선 당에서도 안심이 되고,
여행사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바로바로 되니 너무 편해요
요청사항이 있어도 외국어로 표현을 해야한다면 막히는 부분이 있었을텐데 가이드님과 여행사 모두 한국인!
투어 중 여러 곳을 들리는데 가장 긴 이동이 대략 50분 ~ 1시간 정도뿐이 안되어서
갈 때는 흥과 설렘을 잃지 않고 돌아올 때는 적당히 휴식을 취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어요!
지금부터는 투어 순서대로 사진 맛보기 올려드릴게요!
참고로 준 가이드님이 사진을 성심성의껏 찍어주셔서 셀카샷이 아닌
짝꿍과의 투샷이 많이 생겨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1 이슬람 예술 박물관
가이드님의 세세한 설명하에 여러 이슬람사원과 모스크들의 입체모형을 볼 수 있고, 매우 쾌적한 환경의 박물관이였어요. 설명을 듣고나니 특징이 보였고 나라별 공통점 및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던 시간이예요!
문양에 동식물이 들어가면 우상화가 되기 때문에 문양을 글자로만 남겼고 그로인해 글자가 예술적으로 진화했다는 설명을 듣고나니 문양들이 너무 세밀하고 직접 눈으로 보자니 입이 떡~ 벌어져서 G층의 기념품점에서 마그넷도 얼른 겟했습니다.
2 국립모스크
여행사투어를 이용하니 외부에서 입장대기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입장 시 신체를 가리기 위해 온몸을 감싸는 천을 뒤집어 써야 했는데, 가이드님께서 현지 대여복보다 예쁘고 깔끔한 투말포전용 의상을 챙겨주셨어요.
짝꿍이랑 함께 입고 서로를 보면서 엄청 웃었습니다:)
현지체험을 제대로 한 느낌이라 매우 재밌는 기억이 될 것 같아요.
3 바투동굴
말로만 듣던 45도의 경사의 272개의 계단!
(국립모스크러첨 올라가려면 다리를 가려야해서 무릎까지 가릴 천 챙겨주심요)
평소 산책식의 평지 걷는건 좋아해도 등산은 싫어하는 제가 '이정도면 할만하다'라고 느낄 정도였어요.
조금 숨이 가빠오고 땀이 송골송골 맺힐정도 쯤에 시원하고 거대한 종유동굴이 맞이해줍니다.
왜 힌두교인들이 이곳에 굳이 사원을 만들고 과거현재미래의 죄를 씻으려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곧 다가올 힌두교행사를 위해 보수공사가 한창이였지만 웅장하면서 묵직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장관이다~를 외치고 차량으로 돌아오면 시원한 생수도 1인 1개 주십니다!! 센스!!
4 사티사원
우선 먼발치에서 봤을땐 상아색으로 뒤덮여있어서 색감에 반하고, 가까이 다가갔을땐 매우 정교한 조각에 두번 반해요
들어갈땐 신발을 벗어야하고, 내부촬영금지라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한땀한땀 조각했을 그 정성이...아....
다른 곳을 둘러보고 어둑어둑해진 뒤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조명비친 모습을 봤는데 결국 세번 반했습니다.
5 몽키힐
몽키힐 원숭이는 노란 원숭이와 까만 원숭이 2종류가 있는데 저희팀은 상대적으로 온순하다는 까만 원숭이에게 먹이를 나눠주었어요.
먹이는 원숭이들이 좋아하는 풀과 당근정도 였고, 가이드님이 저희에게 나눠주시려고 초반에 왕창 들고 계셨더니 그 주위로 엄청 몰려들더라구요~
어깨에 태우는 분들도 계셨고 원숭이 손을 잡아보는 분도 계셨는데 심장이 콩만한 저는 옆에 살짝 쿵 앉아 보는 정도로도 만족했어요 ㅎㅎ
어찌보면 철장에 매달려있고 차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원숭이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 공원 안쪽이 원숭이들의 터전이고 우린 입구쪽에서만 함께 약간의 시간을 보내는거라 생각하니 이해되더라구요!
6 씨푸드저녁식사
원숭이 밥을 주고 나니 이젠 저희들의 식사시간! 누구나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씨푸드 현지식이예요~
8~9명씩 나눠 앉아서 중식당처럼 테이블 돌려가며 직접 떠먹으면 되고 칠리크랩,
오징어튀김, 해물볶음밥, 치킨등이 제공되요
양도 넉넉히 주셔서 정말 정신없이 먹어치우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ㅠ ㅠ 대충대충 주는 느낌 없어요!
눈도 호강하고 배도 채우는 투말포뉴퍼펙트 반딧불 투어!
7 반딧불공원
사공님들이 출근을 하시기도 전에 저흰 일찍 도착해서 가이드님이 세심히 뿌려주시는 모기기피제를 향수삼아 해질녁 노을도 보고 깜깜해지기만을 기다렸어요. 개인적으론 살면서 반딧불을 봐본적 없기에 더 기대되는 시간이였죠.
구명조끼 탄타하게 입고 배에 오르는 순간, 생각보다 내 몸과 가까운 물에 한번 놀라고,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자 달빛의 길이 얼마나 밝은지... 로맨틱해... ♡
네, 맞아요. 듣던대로 카메라로는 반딧불이 담아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제 눈에만 ㄷ마아왔어요!
(궁금하신분들 투말포 튜퍼펙트 반딧불 투어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ㅋ)
사공님이 반딧불 근처까지 가주시기 때문에 살짝쿵 손안에도 담아볼 수 있었어요!! 대박!!!!
8 메르데카 ROL
차량탑승 후 1시간정도 쿨쿨 자고 나니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도착해있었어요. 갑자기 눈앞에 유럽풍 현대도시 뙇!!!!
과거와 미래를 훅훅 날아다니는 기분을 주네요.
홍콩과 비슷한 야경인데 색감이 더 확실해서 번쩍번쩍 어디서 찍어도 흡족한 사진 나와요 ????
건물들이 어쩜 이렇게 이쁘죠 ㅜㅜ? 히잉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어지네요..
9 트윈타워
말레이시아의 꽃이라 불리는 쌍둥이빌딩! 이 투어의 마지막 스팟이예요 숙소에서 볼때도 멋있긴 했지만, 상단만 보여서 이 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우어어어어
반짝반짝 빛나는 은갈치가 떠오르면서 너무 높으니까 우주선같아요 엄청 화려하고 당당함 뿜뿜!
이건 사진 2장이 한번에 설명해주네요. 마지막 사진에 누워계시는 우리 준 가이드님, 지쳐서 누워계시는거 아닙니다. 몸을 던져 사진 찍어주시는 거예요!! 긴 시간 설명하랴 배급하랴 너무 고생 많으셨고,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투어의 모든 일정이 끝내고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밤 11시 전후였어요. 저희의 말레이시아 여행도 이 날이 마지막 밤이였는데,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았고 한국 돌아가기 전 아쉬움이 남지않는 폭탄을 빵! 하고 터트려준 투어였기에 짝꿍과 맥주 한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웠어요.
'하루에 저 많은 걸 다 할 수 있을까? 하더라도 너무 힘들지 않을까?'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 주저하지 마세요.
그저 가이드님을 믿고 따르세요.
자유여행에서 개별적으로 할 수 없는 것들, 알 수 없는 것들, 모두 다 해결되요. 정말 이 긴 스크롤압박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많은 걸 느끼고 담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투말포 까페와 준가이드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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