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쿠알라룸푸르 날씨는? 하태핫태! 버닝버닝!

오늘 쿠알라룸푸르 날씨는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눈이 부실정도로

모든게 뜨겁고 따가운 날이었어요

어제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후 잘란 암팡에 위치한 오크우드 호텔에 투숙한 우리 부부는

아침 식사 후 수영좀 하다가 낮 12시쯤 시내투어를 하려고 나왔는데

이런 하태핫태한 날씨에 쉽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걍 컨시어지에 부탁해서 호텔 투어데스크에서 권해주는

프라이빗 시내투어를 하기로.....

그랬더니 영어를 아주 잘 하는 드라이버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5시간 정도를 쉬지않고 돌아다니며 웬만한건 다 보여준듯 하네요

자! 그러면 우리가 어디어디 갔는지 차례로 알아볼까요?

렛츠 고! 체킷 아웃~

제일 먼저 간 곳은 바투동굴!

크리슈나를 모시는 힌두사원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바글거리지만

그만큼 흥미있는 곳이지요? ^ ^

27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만 다다를 수 있는 석회암 동굴이

꽤 볼만 했어요

근처엔 몸집이 작은 원숭이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더 했구요

관리인이 과일을 던져주니까 떼로 몰려와서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 ^

여긴 현재 국왕이 살고있다는 궁전!

멋지죠~?

하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으니 밖에서 사진만 찍는걸로~

여기는 국립 모스크!

인도네시아에 있는 모스크 다음으로 아시아에선 2번째로 크다고 하죠~?

정말로 어마어마한 규모더라구요!

말레이시아엔 이슬람 신자들이 인구의 반이 넘는다고 하니

이 정도 규모의 사원이 있는게 당연한것 같네요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신을 벗은 다음 머리까지 뒤집어 쓰는

기다란 가운을 덧 입고 입장을 하는데

무슬림이 아니면 기도실은 들어갈 수 없어요

하지만 사진은 찍을 수 있더라구요

모스크는 멋진 건물들이 가득한 거리에 있어

고개만 돌리면 모두가 포토존이었어요~

여기는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힌두사원!

이슬람 사원을 둘러보았다면 힌두사원도 한번 둘러보아야죠~? ㅋㅋ

우리나라에선 보기 쉽지않은 힌두사원이라선지

몹시 흥미롭더라구요~! ^ ^

사원 안에서는 마침 뿌자를 행하고 있어서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이! ㅎㅎ

뿌자를 위한 화려한 꽃 장식도 예쁘고

무척 칼라풀해서 사진 찍기도 좋았구요 예전에 남인도 여행하던 때가

문득 생각도 나고......

바나나를 예쁘게 장식하는 아저씨의 손 길에

정성이 가득한 모습도 담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론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까지

아주 알차게 잘 돌아다녔답니다.

재치있게 포토 스팟도 잘 알려주시고 잽싸게 요리조리 잘 안내해주신

드라이버 아저씨 덕에 시원한 자동차 편히 타고 다니며

하태핫태한 쿠알라룸푸르 시내관광 아주 자~알 했던 오늘입니다.

내일은 말라카로 고고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