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첨 시작은 '더 더워지기 전에 말레이시아 여행 가자'였습니다.

한국도 더워서 짜증나는데 더 더운 곳에 가면 더더 짜증날 것 같아서 ㅎㅎㅎ

두두둥~~~ 6시간 비행 끝에 드뎌 도착!

미리 예습한대로 공항 1층에 내려가서 쿠폰 택시를 이용했어요~!

창구에서 쿠폰을 끊어줄때 얼마라고 정해줘요

전 시내까지 110링깃이었던 것 같아요

택시타러 밖으로 나가니 훅~~ 하고 밀려드는 습기.

'그래, 이게 동남아지!'

***팁1 : 무작정 공항 밖으로 나가서 택시타지 말고 반드시 쿠폰택시 이용할 것. 시내이동은 무조건 그랩택시

버스탑승

담날 느즈막히 자고 일어나 오후에  투어 시작.

제가 묵었던 호텔은 시내에서 약간 빗겨가는 곳이라 더블트리 바이 힐튼까지 나와야 한다고 하네요.

암팡파크역 앞. 다행히 찾기는 쉽더라구요

***팁2 : 이거 귀찮으신 분들은 픽업 가능한 호텔로 하세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앞.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트윈타워)

국립모스크

몇 군데 더 돌면서 투어에 참가할 일행을 모두 태우고

이때가 라마단 기간이어서 이슬람 박물관은 건너뛰고 국립 모스크로 갔어요

(모스크 내부 기도실)

핑크와 퍼플의 중간쯤 되는 예쁜 히잡? 부르카? 하여간 그런 걸 빌려줍니다.

그거 입음 겁나 더워요

(대충 이런 모습)

모두들 사진찍고, 몇명이 입었을지 모르는 가운 후딱 벗고, 예정시간보다 일찍

시원한 버스로 돌아갔어요

*** 팁3 :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가이드님이 오라고 한 시간 전에 에어컨 빵빵한 버스로 가서 쉬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시티갤러리

별로 크지 않은 갤러리인데 가이드님이 입장료를 한장씩 주십니다.

5링깃 (1,400원 정도)짜리 쿠폰이 들어있어요.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하거나, 음료 간식등 살 때 현금처럼 쓰실 수 있습니다.

일행이 몇명 된다면 제법 큰 돈이죠.

전 5링깃 짜리 타르트 사먹었어요.

***팁4 : 5링깃 버리지 마세요

(시티 갤러리 기념품샵)

(시티개럴리 마당. 색감이 환타스틱. 어딜 가나 타일이 인상적임)

바투동굴

말레이시아의 매력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

한 지역에 (어쩌면 길 하나에도) 무슬림, 힌두교, 도교 사원이 공존하는 곳이죠.

바투동굴은 거대한 황금색 무르간상이 입구를 지키고 있고

(무르간상)

죄를 고하며 272개의 계단 (인간의 죄가 272개래요)을 오르고 또 오르고 나면

(맨발로 계단을 오르는 힌두여인과 그녀의 딸)

엄청 큰 동굴 안에 힌두사원이 있어요

(동굴사원 입구를 지키고 있는 신상)

(관광객의 짐을 강탈, 안에 먹을 것이 있기를 바라며 포장을 뜯고 있는 원숭이)

***팁5 : 계단 오르기에 편한 신발 착용할 것!

***팁6 : 원숭이 조심!

저녁식사

반딧불 공원으로 가는길에 원숭이 먹이주기 체험이 있지만 자세히 쓰진 않을게요

반딧불 공원으로 가는 길에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버스안에서 찍은 노을)

왜 여긴 노을도 더 찐할까? 공해가 없어서?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어서 잘 보여 그런가?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창 밖 풍경을 보다보니 식당에 도착

맛있는거 엄청 많이 나옵니다.

아마도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가이드님의 탁월한 선택이겠죠

향신료도 쎄지도 않고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굿굿굿

디쉬가 8~10?개 정도 나왔던 듯. 엄청 많아요~!

(특히 인기있었던 이놈)

반딧불 공원

3~4명이 배를 타고 강에서 맹그로브 숲 나무에 있는 반딧불을 감상합니다.

여기 아니면 이렇게 많은 반딧불을 또 볼까 싶기도 하고....하여간 장관입니다.

(핸드폰 이렇게 잡혀요)

대부분 노젓는 현지인 아저씨? 할아버지? 들은 친절하고 유쾌합니다.

가이드님이 모기대비위해 모기약을 발라주세요~!

***팁 7 : 모기대비 철저히! 따로 모기약 또 챙기세요

***팁 8 : 덥고 숩해요. 휴대용 작은선풍기 하나쯤 있으면 좋아요. 그거 있는 분들 무쟈게 부러웠어요

메르데카 광장 주변

야경이 정말 예쁜 곳! 사진이 잘 나오는 곳!

(서울 청계천을 떠올리게 하는 쿠알라룸푸르 야경)

역사에 해박하신 가이드님의 설명.

쿠알라룸푸르의 뜻. 영국과 네덜란드가 어떻게 말레이시아에 오게 됬는지 중국인들은 또 어떻게 말레이시아에

정착했는지 등등. 말레이시아는 주석이 풍부해서 블라블라~~~

열정 가이드님께 감동!

페트로나스 트윈빌딩

쿠알라룸푸르의 하이라이트~!

어쩌면 말레이시아 여행을 검색하면 제일 많이 뜨는 사진일 겁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장씩은 갖고 있는 흔한 사진)

하지만 진짜 감동은 고난이도 자세로 열정사진 찍어주시는 가이드님!!

밤 11시반까지 다소 빡센 일정이었지만 덕분에 알차고 돈이 아깝단 생각이 안드는

쿠알라룸푸르 시티반딧불투어 였습니다~!

(라마단을 상징하는 그림)

(라마단의 마지막날 해상모스크 위로 초승달과 샛별이 제 폰에 잡혔어요)

(조명때문에 밤에 더 아름다운 해상모스크, 자체발광 멋뿜뿜. 아무나 찍어도 이렇게 나와요!)

(말라카 투어중 주윤발가이드님만이 알고 계시다는 어느 골목안)

(눈길을 잡는 타일)

(또 타일)

마지막으로 주윤발 가이드님께 감사드리고 타지에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래요

호텔까지 안전하게 태워다주신 친절왓슨기사님께도 땡설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