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8세 자매와 처음으로 투어라는걸 해보게 되었어요~!

조금 걱정했지만 차에서 잘자고 잘 다니더라구요!

처음 일정은 이슬람 예술박물관!

저희는 픽업이 안되서 여기로 바로 갔어요~!

재미있는 미션과 함께 박물관 구경을 시작한 후로 쌓인 피로는 싹~

별거 아니더라도 미션이 있으니 애들도 신나고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흐흐

바투 동굴

저 계단을 애들이랑 어찌 올라가나

아니 애들보다 제가 더 걱정이었는데 어찌어찌 올라가지더라구요~!

근데 보시다시피 일부 공사중이라 계단도 네군데중 한군데만 열려있고

좀 어수선해서 아쉬웠어요

여기서는 굉장이 정교한 건축과 조각에 감탄했구요~!

문도 엄청 멋졌는데 내부는 사진을 못찍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기대했던 몽키힐!

원숭이들이 배가 부른지 먹이를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도 트랙터? 같은거 타는것도 나름 꿀잼이였어요~!

나누어주시는 먹이는 고구마인데 간혹 바나나나 땅콩 가져오신 분들이

계시는데 원숭이들이 바나나나 땅콩 갖고 계신 분들에게

달라붙어 있어요~!

저 원숭이 잔뜩인 나무 아래 가실때는 자칫하다 오줌세례를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배고플즈음 저녁식사~!

갔더니 이미 차려져있던 푸짐한 식탁!

실내가 아닌 오픈된 공간이라 좀 덥고 무엇보다 파리가 많아서

좀 성가셨지만 음식은 맛있었어요~!

저희 테이블은 거의 싹싹 비우고 애들도 엄청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반딧불 정원!

날씨가 덥다보니 힘들었지만 석양이 정말 멋있었어요!

해가 지고 잠시 후 배를 타기 시작했어요!

반딧불은 너무 잘왔다 오길 잘했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더라구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였어요!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스캇가이드님의 친절한 팁대로 했더니 사공 아저씨가 잘 해주셔서 저희는 정말 오래 타고 내렸어요~!

반딧불을 잡아주진 않으셨지만 직접 만져볼 수 있게

여러번 배를 가까이 대주셔서 애들도 손에 얹어보고 정말 좋아했구요

제 생각에는 남편이 제일 신났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오랫만에 보는 하늘 가득한 별들도 너무 멋졌습니다

다시 한시간정도 달려 시내로 돌아와 메르데타 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말레이의 청계천이라는 ROL (RIVER OF LIFE)에서도 기념샷 찍어주시구요!

스캇가이드님이 찍어주신다면 무조건 줄서서 찍으세요!

거기가 최고의 스팟이고 각도이고 사진 참 잘찍으시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두둥~! 쌍둥이타워 앞 기념사진~!

인생사진 찍어주시는데 아가시들이 자다깨서 부루퉁해서 얼굴은 좀... ㅋㅋㅋ

젊은 아가씨들 연인들 찍는 사진 보니 정말 예뻐보였어요~!

가족사진도 찍어주셨는데 그건 고이 간직할게요~!

이렇게 열정적으로 찍어주신 결과물입니다!

코어운동이 절로될듯 한 포즈로~! 진짜진짜 감사해요~!

사람도 많았고 종일 바쁜 일정이었지만 쾌적한 버스에서

친절한 가이드님과 함께해서 정말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함께가신 분들도 모두 젠틀하고 참 좋으셨었던것 같아요.

다들 남은 여정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가시길 빌게요.

스캇가이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