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또 가고 싶은 코타키나발루~

작성자
함덕산
작성일
2018-12-13 11:40
조회
613
어제 아침에 도착 했어요. 1시간 연착되고, 공항에서 계속 기다리니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저가항공이라 자리가 협소하여 갈 때는 몰랐는데 올 때는 왜이리 온 몸이 쑤시는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제일 큰 걱정이었던 부분이 날씨였는데 오후에 갑작스럽게 내리던 스콜성 비 말고는 내내 쨍쩅했어요.

쨍~ 한 여름을 좋아하는 지라, 작년에 다낭갔을 때 덥고 습한 것을 경험해서 인지는 몰라도

전 너무 좋더라구요. 더워도 그늘이 있는 곳은 시원하고 바람불고 ~~~

8월달 쯤인가? 특가로 나온 비행기표 갑작스럽게 예매하고, 며칠동안 여행 갈 날만 기다리면서 언제 가나.. 이랬는데

정말 순식간이더라구요. 그래서 또 여행가기 일주일전에 숙소 예약하고 이것 저것 찾아보고

카페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아는 것 내에서 공유하려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남겨 보아요~

1. 비행기

이스타젯 특가로 갔다 왔어요. 사실 다른 것은 문제가 안되었는데 짐이 제일 문제더라구요.

위탁수화물은 없고 기내반입도 7kg 까지라 같이간 언니는 기내용 캐리어도 따로 구입했어요.

그런데 짐 다 싸고 (적게 추린다고 추린건데....) 무게를 재어보니 둘 다 이미 7kg 초과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미리 15kg 위탁수화물 신청했어요 (편도 5만원_ 왕복 10만원)

갈 때는 어찌어찌 맞춰 갔는데 올 때 면세품이랑 기념품(카야잼, 초콜릿등)이 추가되어 그런가 위탁수화물도 그렇고,

반입용 수화물도 그렇고 한 2kg 정도씩 오바 된거 같아요. 그런데 추가 차지는 안했어요.

다음에는 특가로 가는거 고민 해봐야 겠어요. ㅠㅠㅠ 짐있으니 너무나 불편

특히나 갈 때 저희가 체크인을 빨리해서 4번 구역 배정 받았거든요. 그래서 느긋하게 천천히 비행기 탔는데!!!!

저희 좌석에 이미 누가 앉아계시더라구요. 비행기 통로도 좁은데 오도가도 못하고 짐칸도 다 차지하셔서 짐도 못넣고

뒤에서는 계속 들어오고 엄청 난감했어요. 아무래도 일행이 좌석이 따로 배정되니 같이 앉으시려고 거기 앉으신 것 같은데, 저희가 보고 어? 이런 표정이었는데도 바로 일어나지도 않으시고 저희가 우리자리라고 했더니 굳이

좌석 번호 뭐냐고까지 물어보시던.......-_-;;;좌석번호 알려주니 그제서야 일어나시는데 이미 그 쪽 통로는 포화상태라 저희는 오도가도 못하고 캐리어도 뒤 쪽 빈 곳에 꾸역꾸역 넣어서 내릴 때 참 곤란했다죠........

아무튼 이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ㅎㅎㅎㅎㅎ 괜한 넋두리까지 하게 되네요.ㅠㅠ

2. 호텔

저희는 도착한날과 그 다음날 총 2박을 식스티쓰리에서 묵었고

나머지 2박은 마젤란수트라에서 묵었어요.

식스티쓰리는 조식은 따로 없고, 대신 바로 앞에 올드타운화이트커피가 있어서 그곳에서 조식을 먹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룸이 넓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KK플라자, 필리피노마켓까지 걸어갈 수 있구요.

그리고 마젤란은 정말 한국인들 많다고 보시면 돼요 ㅎㅎㅎ

요트 선착장 근처 앞바다는 그냥 아쿠아리움이에요. 전 이게 제일 좋았는데

매일 구경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햇볕이 유난히 뜨겁거든요. 수영할 때보다 더 탄듯.

암튼 디럭스 트윈룸이었는데 방은 작았고 욕실은 컸어요. 나쁘지 않았어요.

조식은....생각보다 먹을 건 없었어요.  리조트 체크인하고 사실 나갈 엄두가 안나서 리조트에서 내내 있었는데

검색 해 보니 호텔안에 레스토랑이 많다고 하는데 저희는 알프레스코라는 제일 근거리의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해결하고 점심도 해결했어요~

그리고 전압기는 인천공항 SK 로밍센터에서 2개를 무료로 빌려갔는데 한 개가 고장이 난거더라구요.

하나만 있으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어서, 마젤란에서 2개 빌렸어요.

3. 블루모스크, 핑크모스크, KK플라자, 필리피노마켓

위즈마메르데카에서 환전을 하고 그랩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어떤 분께서 글 남기신 것처럼 전화번호 인증 후,

페이스북이나 신용카드 인증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미 유심이 digi 유심이라 신용카드 인증도 안되고, 한시간 넘게 버벅거렸는데

같이 간 언니는 전화번호 인증만 하고 다른 인증은 안하더라구요. 왠지 허무....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아이폰, 언니는 갤럭시였어요.

그래도 누구라도 되는 게 어딘가요.ㅎㅎ 블루모스크로 갔는데 때마침 그 때가 기도하는 시간이었나봐요.

차 엄청 많고 복잡했어요. 대충 밖에서 사진 찍고 핑크모스크로 향했어요.

그랩에 핑크모스크로 검색하면 안나오고 지금 잊어버렸는데 이름이 다른이름이에요....

택시타고 가면 입구에서 한 번 내려서 티켓 사야되고,

사실 크게 볼건 없었는데 사진찍으면 색감이 너무 예쁘게 나오고, 뒤에 야자수 길 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도 너무 이뻐요. 그리고 수박주스를 바로 갈아서 파는데 달고 맛있었어요. 수박주스가 제일 좋았던듯. ㅋㅋ

KK플라자는 언니가 기념품 사간다고 들른 곳인데, 차, 초콜릿, 잼, 한국라면도 있어요.

라면을 깜빡하고 안사가서 KK플라자에서 신라면 1+1 행사상품 샀어요 ㅋㅋㅋㅋ

비싸진 않은데 맛이....조금 달라요. 건더기스프랑 분말스프 둘다 다르고

더 맵고, 더 짠 듯 해요. 대체적으로 음식들 간이 좀 짠듯 했어요.

디 터치? 그곳에서 마사지 받고 오다가 필리피노 마켓 들러서 망고사와서 호텔에서 먹었어요.

먹기좋게 다 잘라줘요.

4. 세팡가르 섬

코타포유에서 예약하고 갔어요.

우선 짧은 거리와 이동시간이 제일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도착하자 마자 패러세일링 했는데, 음....전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저희만 하고 딱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배에 탄 다른 팀 끝날 때 까지

다 같이 기다려야 하는거라 그 시간이 지루하기도 했고, 멀미가 오는 것 같기도 했거든요.

패러세일링 끝나고는 바로 스노쿨링 했는데 장비 빌려주시고, 세제? 같은 거도 있어서 닦을 수 있어요.

혹시나 해서 전 알콜솜도 가져갔거든요 ㅎㅎ

얕은 앞바다에서는 아이들이 주로 노는 분위기였고, 선착장 근처에서 스노쿨링 했는데 물고기 엄청 많아요.

너무 신나서 밥먹고 또 스노쿨링 하고,

아쿠아 슈즈 있으시면 꼭 챙겨가세요. 전 왠지 아쿠아 슈즈 신으면 고무신 신겨놓은 것 처럼 보이는 게 싫어서

그냥 조리 신고 갔는데 산호에 긁히겠더라구요.

밥 먹고 다시 들어갈 때는 제가 맨발인거  현지인 분이 보고 오라 그러더니 고무신 같이 생긴 신발 빌려주셨어요. 넘나감사

다른 많은 분들도 맨발이었는데 나오시면서 꼭 하시는 말씀이 내일 올때는 아쿠아슈즈 챙겨와야겠다. 하시더라구요 백퍼 동감입니다.  살이 타는건 괜찮은데 발이 긁히니 신경쓰이고 아프더라구요..ㅠㅠ

날씨도 좋고 물고기도 좋아서 전 세상 좋았는데, 같이 간 언니는 발도 긁히고 입으로 숨쉬는게 잘 안되서 스노쿨링도 제대로 안되니 세상 재미 없었나봐요. 주관적임니돠~

5. 동막골스르방 반딧불 투어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맡겨 두고 선베드에서 맥주도 마시고 점심도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한 시간 조금 넘게 차로 이동하고 도착해서 이것 저것 설명 듣고 배를 타요.

화장실은 새로 시설을 하셨는지 깨끗한 편이었는데, 투어 끝나고는 좀 곤란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화장실 3칸 모두 물이 안내려가서 다들 물 받아서 처리하시느라고 ㅋㅋㅋㅋㅋㅋ 시간도 오래걸리고.....

저랑 언니는 미리 기미테를 붙이고 갔는데 다들 어찌 가시는지....

사실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은 듯 해요. 전 엄청 멀리가는 줄 알았거든요.

맹그로브 나무에 대해 이야기 듣고 하면 원숭이 있는 곳에 도착해요. 바나나 주고

왔던 길 돌아 선셋보러 가요. 이제는 이 원숭이들이 바나나도 맛있는 걸로 찾아 고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원숭이가 바나나 가져가길 원하신다면 맛있어 보이는 바나나를 주셔야 가져가요.

그리고 사탕같은 건 주시면 안될 듯 해요.ㅠㅠㅠ

사진 찍고 석양 감상하다 보면 반딧불 보러가요.

반딧불도 처음 보는데 그렇게 많은 반딧불도 처음이라 세상 신기해요.

진짜 크리스마스 트리 보는 것 같았어요. 벌레 무서워하는데 깜깜해서 그럴 수 도 있고,

반딧불 개체 크기가 작아서 그럴 수 도 있는데 무섭진 않더라구요.

도착해서 치킨커리에 밥먹고 다시 차타고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했어요.

혹시나 하고 긴팔 챙겨갔는데, 그냥 짐이 되어 버렸어요.

공항에서 후회한 것이 비행기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반딧불 투어 + 마사지 패키지 있었는데 그냥 반딧불투어만

신청했거든요. 몸도 찝찝하고 사실 공항이 그리 크지 않아 구경하거나 할 것도 별로 없어서 무료하고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옷있는 짐을 위탁수화물로 보내서 갈아입을 옷이 없어서 조리에 반바지 그나마 긴팔 윗옷 입고 있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너무 추웠어요 ㅠㅠㅠㅠㅠ 잠이 너무와서 비몽사몽에도 추워하며 비몽사몽했던 것 같아요.

추위 많이 타시면 참고 하셔요~

 

쓰다보니 또 너무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암튼 전 섬투어, 반딧불 투어 좋았고 패러세일링은,,,,,한 번쯤 경험도 괜찮은데 전 두 번은 안할 것 같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눈 마주치면 무조건 웃어주시더라구요.

전 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모두들 즐 여행 되세요~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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