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말레이시아 여행] 늦은밤 말라카 강변에서 맥주 한잔!

작성자
anyway
작성일
2018-09-12 11:08
조회
792
 

늦은밤 말라카 강변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

 

캬~

늦은 밤 말라카 강변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후덥지근한 말라카를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지쳤던 몸과

마음이 한방에 날라가는듯 합니다. ^^

낮동안 수많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정신없던 말라카!

하지만 밤이 찾아오면 낮과는 대조적으로 한가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바뀌는데요!

이때부터 말라카에서 묵는 여행자들은 한껏 여유를 부리며

본격적으로 말라카의 또다른 매력 속으로 빠져듭니다.

호텔에서 나와 텅 빈 거리를 걸어 강변으로 나가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여행자의 마음을 한껏 부풀게 하네요

슬슬 강변을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걸어나 볼까요~?ㅎㅎ

하루종일 북적대던 네덜란드 광장도 모두 다 썰물 빠져 나가듯

한산하기만 하고 반짝거리는 장식을 요란하게 꾸미고

끊임없이 관광객을 태우던 수 많은 인력거도 거짓말처럼

싹 다 사라져 버렸네요 ^ ^

낮 동안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던 레스토랑도

이제는 빈 테이블이 더 많이 남아있는것 같죠?

아! 하지만 진짜 말라카의 매력은 이제부터 시작인듯한 예감!

아하~ 여기 강가에 모여 강변의 밤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사람들 좀 보세요!

고즈넉한 강가지만 나름대로 복작이고 있네요

아주 오래전엔 강을 따라 줄 지어 있던 어부들의 집을 이제는

독특한 분위기의 게스트 하우스나 카페로 탈바꿈시켜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여행자들을 끌어 당기며 옛날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는듯 합니다.

포르투칼과 네덜란드와 영국의 식민지를 오랫동안 겪으면서

만들어낸 매력적인 건물들을 바라보며 강가에서

한잔하는 기분은 어떤걸까요? 궁금해서 우리도 걸음을 멈춘 다음

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봅니다. ^ ^

처음엔 그저 맥주 한잔씩만 할 생각이었죠. 아! 근데 해피아워라는

영원불멸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지 뭐예요~? 

5병 시키면 1병 더!! ㅎㅎ 다 못마시면 들고가면 되지 않겠냐는

주인장말에 의심 한번 안하고 그냥 넘어가서

일단 주문해 봅니다! ㅋㅋㅋ

안주도 가볍게 감자칩만 주문하려던 것이 어느새 말레이시아식

과일 샐러드에 튀김까지 모두 테이블레 올라오 있더라구요 ㅎㅎ

말레이시아 소스를 곁들인 과일 샐러드 먹어보셨나요?

무슨 데리야끼맛이 난답니다. 엄청 독특!! 아무튼 ㅎㅎㅎ

가볍게 마시자, 가볍게.....

하지만 우리가 앉은 곳에선 강 건너로 이렇게 멋진 오래된 성당이

조명까지 받으면서 눈을 홀리는데 술이 안넘어갈 수 있나요?

가볍게는 무슨.....바람은 시원하지 강물은 불 빛에 반짝이지...

술맛은 또 왜케 달디단지...

분위기에 취하여 일어날 줄을 몰랐다는....

결국 홀짝이다 보니 빈 병만 남고 우리는 말라카 여행의 진수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면서 히히덕 거리고....

기분이 완전 좋았어요.

이건 비밀인데요 말라카는 밤이 진짜예요!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말고 말라카 오시거들랑 밤 늦게 강변에서 성당 바라보며 해피아워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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