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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올리는 판단판단 + 나나문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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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판단판단섬 #반딧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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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쨋날에는 코타포유에서 예약한 판단판단섬 스노쿨링 + 나나문 반딧불 투어를 하러 가는 날이다. 

좀 무리한 일정 같기도 하였지만, 일정산 스노쿨링과 반딧불을 하루에 다 끝내고 싶어서,

이 곳 저곳 비교하다가 코타포유의 투어 상품을 선택했다!

또, 만따니니는 너무 유명해서 왠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좀 더 깨끗하고

사람이 없을 것 같은 판단판단 섬을 선택했는데 그 선택은 정말 200% 만족이었다.

하고 싶은데 다 들어있는 아주 알찬 코스!

가격은 1인당 390링깃인데 현지환율로 계산해서 미리 입급했다. 1인당 약 102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7시 10분 픽업시간을 정확히 맞춰서 우리 호스텔로 픽업이 왔다.

처음엔 봉고차를 타고, 중간에 큰 버스로 이동해서 다시 탔는데 생각한 것보다 시설이 굉장히 좋고 쾌적해서 놀랐다.

좌석간격도 진짜 넓어서, 부족한 숙면을 취하기에 더할나위 없었다 ㅎㅎ

아침을 못 먹은 관계로... 어제 디지에서 유심사고 서비스로 받은 젤리를 먹었다 ㅋㅋ

맛있었다! 한국에 잔뜩 사가야지~!

버스타고 가는길에 사바주청사를 봤다.

시티투어 하는 기분 ㅎㅎ

가는 길에 마지막에 들르는 샹그리아 호텔에 잠깐 내려서 화장실 갔다 올 사람 갔다오라고 한다.

시설 무지막지하게 좋다...

저 버스가 우리가 탔던 관광버스!!

그리고 쭉 달리다가, 판단판단 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가이드가 스노쿨링 장비 사용법 및 안내 다 해주시고, 서약서도 쓰고 그런다.

뷰가 좋다.

가기전에 잠깐 티타임 가지면서 쉰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조촐해서....

하지만 맛은 의외로 괜찮았다.

갈색은 찹쌀도너츠맛이고, 초록색은 찐빵맛이 난다.

커피도 밀크티랑 섞인 맛??

맛있어서 몇 접시 더 갖다가 먹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준비가 다되면, 보트를 타고 출발한다.

나는 옷 밑에 이미 수영복을 입고 온 상태여서 상대적으로 편했다 ㅎㅎ

참,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점심을 다른 섬에 가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컵라면을 먹을 사람은 미리 챙겨가야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알고 다들 싸왔는지 모르겠다. 친구랑 나는 분실에 대한 걱정이 커서, 핸드폰, 카메라, 지갑, 여권 등등

면세점 비닐백에 다 넣어서 챙겨갔다 ㅋㅋㅋ

어차피 가면 또 앉을 자리가 있기 때문에 거기다 두고 스노쿨링을 충분히 하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배를 타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한참을 달리면~

판단판단섬에 도착한다.

여기서 이제 스노쿨링을 하고, 바나나보트도 탄다!

아쉽게도 방수팩을 안 챙겨갔어서 스노쿨링 한 사진은 없다 ㅠㅠ

하지만, 수영도 잘 못하고 물도 무서워하는 내가 스노쿨링이란 것을 해보며

온갖 물고기와 산호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ㅠㅠ

바닷속을 둥둥 떠나녔던 경험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바다밑은 정말 너무도 아름다웠고, 난생처음 보는 물고기들이 평화롭게 헤엄치는 세상이었다.

그리고 다이버 여러분이 게셔서 튜브로 안내해주시고,

좀 더 깊은 곳까지 이끌어주시고, 물고기들 잘 볼 수 있게 먹이도 주시고.. 여러모로 친절하게 도와주시기 때문에!!

절대!! 겁먹고 무서워하고 그러지 않아도 된다.

정말 잘 챙겨주신다 ㅜㅜ

또, 니모물고기 보여준다고 스팟 데려가서 보고..

충분한 시간동안 스노쿨링하고, 잠깐 바다위에 부표같은? ?

롯지에서 쉬었다가 다시 2차로 스노쿨링 또 하고 그 다음 점심을 먹으러 간다!!

배타고 반대편 섬으로 가면 이렇게 뷔페가 마련되어있다 ????

코코넛이랑 음료수도 파는데 돈을 내야한다.

뜨거운 물은 무료다!! 여기서 한국인들 다 컵라면 먹음 ㅋㅋㅋ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고퀄리티의 식사다. 칠리새우랑 구운 오징어,

구운 치킨, 상하이누들, 감자샐러드, 수박 등이 있었는데 정말 하나도 안 빼고 다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몇 접시더 갖다 먹었다 ㅋㅋㅋㅋ

외부이니만큼 벌레가 꼬이는건 어쩔수 없었지만 포기하면 마음이 편하다!!

참 , 간단하게 샤워할 수 있는 곳과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은 아무래도 찜찜해서 샤워만 했다.

식사를 다 하고나면, 카약을 타거나 섬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면 된다.

그네도 타고~

해먹에도 누워보고

사진도 찍고 놀면된다. 시간을 충분히 많이 주셔서

오히려 아... 이제 슬슬 돌아가도 되는데 생각할 정도였다 ㅋㅋㅋㅋ

그러다가 가이드님이 부르면 산호심기 체험을 한다.

자연보호를 위해 산호는 정말 중요한 열할을 한다고 한다!!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20년 후에 오면 내가 심은 산호를 볼 수도 있을거라 하셨다 ????

살아있는 산호는 꾹 누르면 점액이 나온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되었다.

그 다음엔 전통 그물낚시 체험을 하는데.. 이게 뭔가 했더니 그냥 그물 던지는 방법 알려주시는 거였지만

근데 그 방법이 꽤 복잡해보여서 난 안했다 ㅋㅋㅋㅋㅋ

저렇게 얕은 곳에서 진행되므로 물론, 물고기가 잘 잡힐리는 없다 ㅎㅎ

다시 베이스캠프로 출발!!

마지막으로 판단판단섬을 돌아보며 ㅠㅠ 안녕 다음에 또 올 수 있을까...?

베이스캠프에 돌아가선 이제 샤워를 하고 화장도 좀 하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다.

이 때 제공되었던 간식은 부라우니같은 초코빵이었다 ????

가는길에 본 고양이! 너무 귀여웠다~

이제 판단판단 아일랜드는 끝!

다른 봉고차는 타고, 나나문으로 간다 ????

버스를 타고 카와카와 강으로 가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렇게 창밖으로 보는 동네 풍경이 재밌었다.

동물도 다니고 ㅋㅋ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손 흔들어주기도 하고 ㅋㅋㅋ

카와카와강 롯지에 도착!!

요런 강 풍경을 보며 잠시 다과시간을 갖는다.

바나나튀김이랑 저 빵 이름 궁금해서 알아봐놨었는데.... 까먹었네 ㅜㅜ

즉석에서 튀겨서 보충해주시곤 했는데 겁나 맛있었음!!!!

음료는 스노쿨링할 때 줬던 거랑 똑같았어요~! ㅋㅋ

저 연두색 너무 맛있어서 계속 가져다 먹었다 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면 배를 타고 긴코원숭이를 보러 출발!!!

완전 이국적인 풍경 ㅎㅅㅎ

배를 타면서 열심히 뭐 저깄다 어딨다 하는데 솔직히 잘 안보임...

원숭이 꼭 봐야겠다고 기대하는 것보단 걍 가볍게 드라이브한다고 생각하고 가는게 좋을거같당

원숭이 뭐 저기 움직인다 한다고 해서 최대한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보였었음...

배타고 가다가 비가 좀 내리고 해서 걱정했는데 ㅠㅠ 다행히 금방 그쳤당 ㅎㅎ

죄다 나무 사진만 있네....;

그치만 맹그로브 숲 본건 좋았다 ㅎㅎ

난 나무를 좋아해서 나름 만족 ㅋㅋㅋ 그치만 원숭이를 기대한 사람은 실망했을 듯하다

원숭이 보고 와서 아까 차마시던 거기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메뉴는.... 솔직히 점심보다는 그냥 그랬어요~!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가 밥달라고 알짱거렸다 ㅎㅎ 귀여웡

밥 다 먹고 해질때쯤해서 나나문으로 간당!!!

차타고 가다가 집이 저렇게 지상가옥처럼 높게 지은 게 신기해서 찍어 놓은듯...

참 차로 한 5분?? 엄청 가깝다 금방 도착함!

그리고 도착한 나나문 비치에서 나는 인생 노을을 봤다 ㅠㅠㅠ

괜히 세계 3대 석양이라는게 아님 진짜 날씨가 잘 받춰줘서 너무 아름다운 석양을 봤다 ㅠㅠㅠ

물론 인생샷도건짐 ㅎㅎ

하늘이 점점 붉어지더니

완전한 핑크빛이 되어버림...♥

흑흑... 그리고 해질때까지 계속 넋놓고 바라보면서... 사진찍고 그랬다 ㅜㅜㅜ

그마저도 마지막까지 아쉬워서 ㅜㅜㅜ

더 찍고올걸... 하는 생각도 듬!

가이드 분도 아 이름 까먹었는데 ㅠㅠ 친절 하셨다

왕~ 감사함 ㅠㅠ 인상도 좋았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반딧불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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